건강정보

전화번호

055-255-0963


Home_ 건강정보_ 건강강좌

제목

청각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들~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image청각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청각기관 자체의 이상이 원인일 수도 있고, 외부 충격이나 전신 질환 청각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청각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image 이물질, 귀지, 염증, 종양, 선천성 기형 등 외이도 질환에 의한 난청

청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외이도 질환으로는 이물, 귀지, 염증, 종양, 선천성 기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외이도 이물에 의한 청각 장애는 어린아이들에게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작은 구슬이나 플라스틱 조각을 귀에 넣고 장난하다가 빠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어른들의 경우에도 여름철에 야외에서 잠을 자다가 벌레가 귓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귀에서 벌레가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귀가 멍한 느낌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고막이 손상일 입기도 합니다.

또한 귀지가 외이도에 꽉 차서 난청을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귀지는 저절로 외이도 밖으로 빠져 나오지만 사람에 따라 귀지가 분비물 등으로 젖어있는 경우에는 귀지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외이도안에서 뭉쳐 있게 되어 난청을 일으킵니다. 이 때는 병원에서 간단한 처치로 귀지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무리하게 귀지를 후비다가 외이도에 상처를 주어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 외이도 종양이나 선천성 기형으로 외이도가 막혀 있는 경우에도 난청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mage 중이염 등 중이 질환에 의한 난청

난청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중이염입니다. 중이염이란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말하는데, 과거에 비해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로 많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중이염을 앓고 있습니다.

중이염에 의한 난청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후유증으로도 남을 수 있으며, 중이염에 의한 다른 합병증의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과정에 이상이 생기는 전음성 난청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는 내이염이나 독성에 의한 내이 장애를 일으켜 감각신경성 난청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중이염에 의한 난청은 통증이 없이 경도의 난청만 나타나므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더 심한 난청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중이염을 앓는 아이의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이 지속되는 만성 중이염에서는 난청과 함께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오래 지속되면 내이에도 병변이 진행되어 청력회복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중이염도 상태에 따라서 적절히 치료를 하면 손상된 청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image 내이염, 약물, 소음, 노화 종양 등 내이 질환에 의한 난청

내이 및 청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중이강을 통해 전달된 소리를 감지하지 못하는 감각 신경성 난청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난청은 약물치료나 수술로 치료를 할 수 있는 전음성난청과 달리 회복이 불가능한 심각한 청력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이의 손상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이염 역시 중이염과 마찬가지로 내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중이염이나 뇌막염 등에 의해 세균이 내이로 침범해 생기기도 하고, 홍역, 볼거리 등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내이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쪽귀 또는 양쪽귀의 심한 청력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내이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는 항생제, 항암제, 이뇨제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내이에 장애를 초래하여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난청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근래에는 각종 소음이 청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어 내이감각세포가 손상을 입어 일어나는 회복불능의 난청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또한 노화에 의해 난청을 호소하는 노인 환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노화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청각기관도 예외는 아니어서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40세 이후부터 1년에 1 데시벨 정도씩 청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드물게는 청신경에 종양이 생겨서 난청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한쪽 귀에 서서히 진행하는 난청과 이명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조기에 진찰을 받아서 청신경 종양의 유무를 검사하고, 종양이 더 커지기 전에 수술적 제거를 하면 난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